Netshow 3.0 - Close Captioning Sample

엑스트라1에 관해서는 현재 퓨네랄기지에서

자기수복기능에 의한 회복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상태라면 178시간이내에는 전선으로 복귀될 예정입니다

대략 일주일인가

길다고 보면 좋은건가 아니면 짧다고 생각하면 좋은건가

어쨌든 그것은 에일리언에 달려 있겠죠

에일리언에 달려 있다라

그렇다해도 직접 퓨네랄기지를 치고 올 줄이야

우리들도 경솔했었군

PHASE:14 희망과 혼돈과

요격작전은 국방성지정파일A-1메뉴얼12항3-1에 따라

매우 조직적으로 행해졌습니다

각 스테이지에서의 미사일의 명중율은

거의 완전히 통계적인 오차범위안으로 그쳐

이제까지의 여러 작전중에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서 보여 드리는 것은 그 탄착의 산포상황과

에일리언에게 준 데미지를 정리한 그림입니다만

미사일의 명중율이 높았다는 것은 알았어

하지만 결국 상대를 쓰러뜨리지 못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 건가

아까전 설명드렸듯이 종래의 에일리언이라면

이번 공격으로 최소한 78%를 넘는 확률로 격파했을 것입니다

이번에 격파에 실패한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가 가상을 벗어난 능력을 가진 것으로

꼭 우리들의 요격능력이 초기의 목표에 밑돌아서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런걸 보통 변명이라고 하는거야

변명이라고 하니까 얘기하는건데

그 엑스트라1이라고 하는 에일리언에 장착된 핵도 더미이지 않았나

스스로는 최후의 책임을 진다고 하지만 결국은 말뿐이라는거군

핵교체건에 관해서는 우리들보다 엑스트라1계획추진을 우려했던

무슨 소리야 만일에 대비해서

핵에 의한 안전카드를 준비해야 한다고 한 것은

원래가 우리들이 아닌가 의심되는 게 있다면

그만두지 않겠나

지금은 핵이 진짜였나아녔나를 따질 때가 아니야

문제는 어떻게 해서 전체의 의지를 통일하여 방위에 임할 것인가다

대위 곧 시간이 되네 발표를 정리해 주지 않겠나

네 그럼

금후의 증강계획의 필요성과 개요에 관한 보고를

그것은 문서로 정리해서 나중에 다시 제출해 주게나

그럼 현상태의 문제점을 아주 간단하게

언제나 지긋지긋한 소리군

자네에게는 무의미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이것도 중요한 의식이네 마...참아주게나

의식?

우리들이 에일리언과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는 것을

저 정치꾼과 관료놈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것이지

그리고 항상 군의 행동을 뒤쫓는 매스컴에 대해서가 아닌가요

어느쪽이든 피곤한 일이야

그럼 다음 의제로 넘어간다

동물활동학적측면에서

에일리언의 행동패턴에 관해 해석한 결과에 관해서입니다만

우선 가지고 계신 자료 2896페이지 섹션234 의 테이블568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당초부터 에일리언의 침공목적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가령 그 이동벡터를 예측필터로 표준화하여 곡률을 수정한 지도위에 나열해 보면

이처럼 모든 이동벡터가 곧바로

어느 한지점으로 모아지는 것이 보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모든 케이스에서 예외없이 같은 이동패턴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당연 에일리언의 행동목적은

해당지점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고 우리들은 생각했지만

그런데 전날의 전투가 발생한 결과

그런 우리들의 견해에 수정이 강요되게 되었습니다

그건 무슨 소리인거지

말하자면 자신의 당면의 적인 퓨네랄기지를 직접 공격하러 나선

에일리언의 행동은 명확하게 그 의도가 침공에 있다고 하는

지금 현단계에서는 이차적으로 되어 있는 가정을

보강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으로

의장님

말하시오

방금 전의 발언에 관해서입니다만

전날의 에일리언의 행동을 처음부터

퓨네랄기지에의 공격을 의도한 것으로 보는 것은

너무나도 자의적인 것에 지나지 않다고 보는 것이

오히려 전투가 일어난 것은 우연히 퓨네랄기지가 진로상에 있었던 것으로

어디까지나 우발적인 것이라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과학적으로 현상을 본다고 하는 것은

거기에서 설정된 어떤 가정이 거기에 이른 조건하에

해당되는 현상을 재현가능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아닌가를

이론적이면서도 실제적으로 기술하는 것으로

결국 에일리언의 목적이 단지 순례포인트에 도달하는 것에 지나지 않다는 가정은

과학적이지 않다고 말씀하고 싶으신 것입니까

순례포인트라고 하는 표현은 어디까지나

임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으니까 여기서는 보다 정확하게

그런 용어문제에 얽매여서는 안됩니다

지금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에일리언의 침공목적에 대한 군의 견해입니다

아까전에 발언하신 것을 들어 보면

군은 에일리언의 의도를 명확하게 침략이라고밖에

보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만 어떻습니까

그 질문에 대해서는 특별히 이론을 가할 곳이 없습니다만

결국 퓨네랄에의 단 한번의 공격을 의도적인 것으로 보는 것은 과학적이고

이제까지 에일리언이 예외없이 보여 준 순례포인트에의 침공을

그 목적으로 보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다고 그렇게 말씀하시고 싶으신건가요

침공이라고 하는 용어는 아직 한번도 에일리언이 실제로

그 행동벡터의 콘버젼스포인트에 도달하지 않은 이상 정확하지 않다고

하찮은 용어문제에 얽매일 때가 아니라고 말했잖습니까

단 한번의 공격이 지금까지 여러번 관측된 사례를

부정한다는 당신의 과학적 추측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그것은..우선 확신할 수 있는 관측데이타의 전반적인 부족과 거기에 따른

그것은 상식이라는 걸 전제로 하는 문제야

어디로부터 어떻게 해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우주를 다니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곳이 지구였던것이니

우리들의 별은 큰 목표는 아니야

그것이 몇번이고 반복되어 온 이상 분명히 에일리언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이 지구에 왔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돼

여기까지는 당신들도 이해할 수 있게나

하지만 현실적으로 에일리언은 특정지점을 향해서 침공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사실을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자네는 군의 행동에서 양동이라고 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

군사학의 이론에 대해서는 대강 배우고 있습니다만

그래서야 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태양계밖에서 이 지구의 어느 특정한 한 지점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도 높은 관측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한 것같다

분명히 그랬었죠 교수

네 가장 고정밀로 관측이 가능한 광학망원경을 가졌다고 해도

기껏해야 혹성의 전체적인 특징만을 잡을 수 있습니다

결국 에일리언은 최소한 이 지구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지상에 관한 상세한 지식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그렇다면 생각할 수 있는 가정은 하나

결국 지금까지의 에일리언의 행동은 어디까지나

미지의 세계에서의 적의 반응을 살피기 위한 전초적인 행동이라고

상당히 그럴듯한 견해를 강요하시는군요

뭐라고요

군인이라고 하는 인종은 언제나 가능한한 적의 위협을 과대하게 보이려고 하지

우리들의 분석을 허상이라고 하는건가

중상(中傷)이네

결국 군이 노리는 것은 에일리언을 이용해서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닌가

마침 내년도 예산이 상정될 시기이기도 하고

이걸로 만약 새로운 방위계획이라도 승인된다고 하면

망언이다 우리들이 지구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다고 하는 건가

정부측이야말로 자신의 무책임함에 대한 비난을 군으로 향하게 하고 싶어하는거잖아

정중하게 정중하게

이자리에서 정치적인 논쟁을 부르는 것은 삼가해 주었으면 한다

이네스소령

현장을 맡은 사령관으로써 지금의 건에 대해서 무언가 의견이 있는가

평상시에는 얌전한 동물이라도 이유없이 공격당한다면

더구나 단 혼자서 많은 적에 쫓겨 궁지에 몰리게 되면

갑자기 송곳니를 세우고 목숨걸고 덤비는 경우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전날 벌어진 에일리언과의 싸움이 생각나서 그만

혼자서...나는 어느사이에 에일리언을 인간처럼...

SMI : alicesft@chollian.net

우리들의 주임무는 어디까지나 전선에서 에일리언과 싸우는 것으로

그 목적이 무엇에 있는가는 이미 현장의 판단을 넘은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령 그것이 원래 피할 수 있는 싸움이라고 해도

자신의 사명인 이상 에일리언과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우리들 현장에 있는 사람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무리해서 말씀드린다면

아니 그만 두겠습니다

어떨까 한 번 에일리언의 행동을 저지않고 그대로 목적지에 가 보게 하는 것이

무언가 알게 되지 않을까

그런 짓을 했다가 만약 그것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된다면 누가 책임을 진다는거야

책임은...책임은...네

우리들은 이미 충분히 씻어 낼 수 없을 정도의 죄를 저지른 것이 아닐까요

망언이다 자네는 지금까지 싸워서 생긴 희생이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말하고 싶은건가

수정하게나

아니요 아니요 확실히 실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염두해 주셨으면 합니다

현장에서 싸우는 인간은 아무리 에일리언 요격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현실적으로 자기손으로 많은 동등한 인명과 둘도 없는 문명의 유산을

파괴해 버리고 말았다고 하는 정신적인 갈등에 항상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닥터 다카하시

순례포인트에 관한 탐색은 어디까지 진척되어 있나

자네란 인간은 진짜 아픈 곳을 찔러 오네 정말

에 당초에 제가 이번 프로젝트에 관계하게 된 경위를 말씀드리자면

아니 자네의 경력은 됐네 본제부터 시작해 주게

네? 네 그 아까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순례포인트에 관해서지만

처음에 이 지점이 에일리언의 행동목적과 어떠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그 이동경로가 모두 당지점을 향해 모아지고 있음으로써

그것은 아까부터 몇번이나 듣고 있어

아 그랬습니까

네 그래서지만 우리들에게는 생각할 수 있는

온갖 조건을 고려해서 탐색을 하게 되었는데

그런데 생각할 수 있는 온갖 조건을 망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가지고 계신 자료 3382페이지에 있는 것처럼

우리들의 탐사는 토양과 공기의 조성 방사선강도에서

거기에다 과거 2백년의 기상패턴과 UFO의 목격실례까지 미치는

모든 데이타를 망라하여 상세한 해석도 해왔지만

에일리언의 행동에 동기를 준다고 생각되는 사항에 관해서는

어떠한 발견도 없이 끝났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까

에...다시 말하자면 그게...

다시 말하자면 순례포인트는 에일리언의 행동과 전혀 관계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렇게 말하고 싶은건가

분명히 그것은 그렇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역으로 단순한 우연으로

이만큼의 현상이 같은 경향을 보일 가능성을 말씀드린다면

정말로 10의 -32제곱이하로 이것은 물리적으로 제로라고 보시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결국 자네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가

그러니까 과학적인 고찰에만 의지하는 것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그래서 우리들은 어쩌면 과거에 생긴 일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서

포크로워적인 면에서도 접근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고 하고

포크로워?

민간전승입니다

말하자면 전설과 비슷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주변에 예전부터 거주하고 있는 네이티브사이에서라면

무언가 과거에 에일리언이 습격해 오는 흔적을 보여줄 만한

전승이 남겨져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가

그게 최후의 전승자라고 하는 사람이 전세기에 이미 죽어 버리고 말아

일단 우리들은 호적을 더듬어 가 겨우 그 후예라고 할 수 있는 남자를 찾아냈지만

그게 정말 못말리는 양키같은 촌놈이라

전승은 커녕 자신의 민족일마저도 제대로 모르고 있어서

정말 요즘 젊은 것들이란

요컨대 순례포인트에 관해서는

에일리언의 행동에 동기줄 만한 어떤 데이타도 얻을 수 없었다고 하는건가

그렇습니다

역시 우리들이 추정한 대로가 아닌가

원래 저런 에일리언에게 동기같은 것은 있을 리가 없을 텐데

어디까지 억지로 자신들의 결론을 강요하려고 하시는 것입니까

군부에 맡겨두고 있으면 얼마나 예산을 들이지 알 수가 없다니까

만약

에일리언의 목적이 침략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이제까지의 인적 물적 피해는 모두 의미가 없는 것으로 된다

그렇게 되면 군부뿐만 아니라 정부도 역시 국민의 전면적인 비난에 처하지 않겠나

그것만은 어떻게 해서라도 피하지 않으면 안된다

참석하신 분들은 그러한 사정을 이해하고 발언을 삼가해 주었으면 한다

이것은 전략인 것이상으로 정치적인 문제인것이다

지금 우리들이 유지하는 체제가 살아남는가아닌가하는

장관은 에일리언의 침략인가아닌가는 지금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본질같은 건 결국 사람의 주관에 따라 변하는 것이야 아닌가

결국 에일리언의 동기는 어디까지나

침략적인 것이 아니면 안된다고 말씀하시는거군요

만약 도시의 파괴와 인적인 피해가 이렇게까지 괴멸적이지 않았다면

아직 냉정한 판단이 정당화될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무구(無垢)하게 있을 수 있는 시기는 이미 멀리 지나가 버렸어

상당히 진실을 벗어난 것이 되더라도 어쩔수 없다는 것입니까

자네는 정치에 진실이 있다라는 걸 진심으로 믿고 있는건가

그 에일리언은 엑스트라1은

어느 소녀와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런 것같군 마치 어디에선가 본 영화같은 이야기지만

소녀와 엑스트라1은 어떤 방법으로 교류하고 있는건가

우리들은 아직까지 해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에일리언의 멘탈리티가 반드시

우리 인류에게 있어 전혀 이질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네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가

우리들은 에일리언의 침공을

마치 자연재해같이 현상적인 면만 다루고 있지만 하지만

하지만 만약 에일리언도 우리들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뭐라고 어처구니없군

갑자기 무슨 소리하나 했더니 그런 로맨틱한 공상을

이러쿵저러쿵하지만 역시 여성이구만

이네스 소령

나는 퓨네랄에 관해서 그렇게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젊은 대원들이 많은 부대같더군

네 확실히 저의 부하는 거의가 20대이지만 그런데 왜 그런 것을

뭐 자네를 보고 있으니까 그런 느낌이 들었을 뿐이야

네?

뭐 어쨌든 오늘일은 잊어 버리고 앞으로도 부하를 소중히 하게나

의사자료는 반납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의사내용은 비공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 지금까지는 자네의 종달새 귀여운 인형이었어

그것이 망가지기 쉬운 인형이라는 것을 알고 당황해서 소중히 다루려고 하지

하지만 한번 자신에 눈 뜬 인형은 두번 다시 자네의 손안으로 되돌아 오지 않아

무슨 소리하고 싶은거지

무엇을? 또또 시침떼기는

알고 있잖아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인형

그것은 저 에일리언이며 자네안의 또 하나의 자네이며

그리고

자네의 추억속에 쌓인 지나간 나날의 잔영이라는거지

어른이구만 자네도 제법 어른이 된거야

언제나 무언가 먹고 있군

인간이란건 결국 먹고 싸는 존재 틀렸나 타쿠토 카네시로군

시시하지 그래 참 시시해

하지만 따지고 보면 사는 목적이란게 결국은 그런게 아니겠어

훗 그러고보니 그녀석은 아무것도 먹지 않는군

그녀석은 무엇을 위해

사신은 늦게 다가 온다

발하라에는 죽은 자의 영혼이 넘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화는 혼돈과 갈등과